숲 복원·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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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행복상자 500개, 주민과 소방인력을 위한 이동식 밥차, 강원도 지역 숲 복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의 개인·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는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는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을 지원한다.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이와 함께 최고 1%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방침이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를,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최대 6개월 유예 등을 각각 지원한다. 하나손해보험은 산불 피해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연이은 산불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들과 연일 사투를 벌이는 소방대원들을 보면 참담한 심정"이라며 "하나금융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소방인력 지원, 환경 복원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