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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티몬은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강화한 결과 해외 직구 거래액이 반기 만에 급증했으며 남성고객들의 유입까지 이끌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가전·디지털' 143%, '식품·건강식품' 48%로 크게 오르며, 구매액 기준 기존 1위 품목이던 패션상품을 제치고 1·2위 카테고리로 새롭게 떠올랐다. '출산·유아동' 품목도 94% 상승하며 전체 직구액 증가에 기여했다.
디지털기기 직구 증가는 남성 고객층 확대에 주효했다. 6개월 만에 남성 고객의 가전·디지털 직구 규모는 3배 늘었으며, 이들의 해외직구 거래액은 2배 급증했다. 또 남성 고객의 직구 거래액 비중이 약 60%로 여성고객을 추월했다.
티몬의 디지털기기 직구는 큐텐의 해외셀러가 직접 상품을 등록해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기존 직구 상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 11개국 19개 거점에 걸친 큐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물류 기반으로 배송기간을 3일이상 단축해 배송 경쟁력을 높였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생산지와 직접 연계한 글로벌 D2C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국경 없는 커머스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