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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 연구기관·학계의 중국 경제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중국은 주요 강대국 중 하나이자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라 중국으로의 수출 기회가 확대되는 등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중국 내에서 중간재 자급률 상승, 자국산을 선호하는 방향으로의 소비패턴 변화 등도 나타나고 있는 만큼 대(對)중국 수출 유망 품목 발굴, 우리나라 중간재 경쟁력 강화 등의 종합적인 수출 전략을 치밀하게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경제 안보, 공급망 재편 등에 대응한 중국의 첨단 핵심 분야 과학기술·자강 자립 정책과 주요 대외 경제정책을 소개하면서 우리 경제에 위협이 되는 요인은 최소화하고 기회 요인은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으로도 정부는 수시로 민간 전문가·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정책 제언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핵심 첨단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확보, 수출경쟁력 확대, 주요국들과의 협상 및 경제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