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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에는 김상일 한국생산성본부 ESG컨설팅2센터장이 발제자로 나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들이 바라보는 DGB금융그룹의 지배구조 현황과 개선점을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지배구조 우수기업의 사례를 공유하면서 이사회 리더십, 주주권 보호, 경영 투명성, 이해관계자 소통 등 DGB금융그룹이 보다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한 구체적인 과제들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김영기 산업정책연구원장이 참석했다. DGB금융지주는 그동안 추진해 온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 및 성과,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DGB금융지주는 현재 모든 주주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회 검증을 거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감사위원 임기를 2년 이상으로 보장하고, 사외이사에 대한 외부 평가를 실시하는 등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DGB금융지주는 회장 경영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경영 승계 프로그램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용호 DG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그룹의 건전성이 저해되지 않도록 이사회가 철저히 관리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계획을 마련해 운영하는 등 금융권 최고 수준의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