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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정책 수혜·하반기 신차 출시에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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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승인 : 2023. 03. 30. 08:35

신한투자증권은 30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정부의 지원과 하반기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3% 올린 70만원으로 잡았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북미 2차전지 산업의 지형도를 바꿀 IRA 정책의 세부안이 이번주 중 공개된다"며 "AMPC 지원을 통한 2차전지 현지화 정책은 높은 확률로 성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으로의 투자는 2025~26년까지 250GWh의 설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300~350GWh 까지 확장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책 수헤 외에도 출하량 모멘텀이 약한 올해 상반기는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가 실적을 지탱해주고 있고,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에 따른 출하량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82% 성장한 7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52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 컨센서스를 12%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말 재고 조정 이후 유럽 OEM향 출하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고, 미국 주요 고객사향 오더도 견고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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