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군수 “안중근 의사 나라사랑 정신 해동사에 새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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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모제에는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죽산 안씨 문중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통제례로 시작한 추모제는 안중근 의사 약사보고, 유언 낭독, 추모 공연, 헌화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동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이다.
장흥군은 '안중근 의사 역사문화자원 개발사업'을 통해 해동사 일대를 추모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그동안 70억원의 예산을 투입 해동사 주변에 애국탐방로 등의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추모역사관 건립을 추진해 전국 학생들의 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안중근 의사가 보여준 나라 사랑 정신과 세계 평화의 꿈이 해동사를 통해 널리 알릴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안중근 의사 선양사업은 완성도를 높여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