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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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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3. 24. 21:38

이해인, 총점 220.94로 일본 사카모토에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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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연합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인 이해인(17·세화여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의 세계선수권 은메달은 김연아 이후 10년 만이다.

이해인은 24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53과 예술점수(PCS) 71.79을 합쳐 147.32점을 얻었다.

이해인은 앞선 쇼트프로그램 73.62점을 더해 최종 220.94점이 되며 224.61점의 사카모토 가오리(일본)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해인은 2013년 당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처음 같은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카모토는 지난해에 이어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달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210.84점을 받아 한국 선수로는 2009년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이해인은 다시 한 번 최고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인했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76.78점, PCS 62.67점으로 139.45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 64.06점과 합해 최종 203.51점을 기록한 김채연은 6위에 만족했다. 그는 생애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톱10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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