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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9분께 전남 무안군 소재 한 농협 유통센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50대 남성 직원 A씨를 동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극단적 선택한 장소인 냉동창고와 자신의 차량과 자택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A씨는 이번주 추가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창고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A씨 등 지역 농협 임직원 4명은 지난해 7월 농협 소유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 농산물을 더 가져다 두는 수법으로 2억7000여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과다 청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