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케팅 전략 주효하며 지역경제 특수 누려
11월까지 골프·조정·축구·자전거 등 대회 일정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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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8일 하남면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화천군 체육회 주최 '2023 시즌 오픈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겨울 산천어 축제의 바통을 4계절 내내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로 넘겼다.
총상금 5220만원이 걸렸던 '2023 시즌 오픈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모두 6차례의 예·결선을 치르며 약 한달 간 이어지는 동안 연인원 1500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이 화천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전국에서 선수들이 모였고 이들 상당수는 지역 음식점이나 숙박업소를 이용했다.
군은 주최측이 참가비를 납부한 팀별로 예선 2만 원, 결선 4만 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과 농특산물을 제공했고 대회 기간 참가팀들이 대회장 주변 상가에서 상품권을 활발히 사용해 편의점과 카페 등이 특수를 누리는 등 지역 경제와 홍보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했다.
앞으로 6월 국내 유일의 부부 파크골프대회인 '2023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대회'에 이어 10월 국내 파크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 1억 원이 걸린 '2023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11월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까지 개최해 화천군이 '파크골프 수도'라는 명성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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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매년 5000여 명이 출전하는 국내 최대 동호인 자전거 대회 중 하나 '2023 화천 DMZ 랠리', 6월 '제22회 화천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 8~9월 '제13회 화천평화페스티벌 전국풋살대회', '화천산천어배 전국오픈 배드민턴 대회', '제17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9~10월에는 '화천평화배 전국배스낚시 페스티벌', '전국 유소년 클럽축구대회', 11월 '화천토마토배 전국풋살대회' 등이 진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북한강 주변을 비롯해 화천지역 곳곳에 최신식 스포츠 기반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스포츠 대회 유치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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