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이루라·이미옥의원 5분발언 ‘주목’

이루라 의원, 지역브랜드 활용에 관한 통일의 필요성 촉구
이미옥 의원, 아토피 특화 고등학교 지정을 통한 지역소멸위기 극복 필요 주장

진안군의회 이루라 이미옥 의원

13일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북 진안군의회 이루라 의원과 이미옥의원의 5분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진안군의회 이루라 의원(가 선거구)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브랜드 활용에 관한 통일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라는 우수한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진안고원을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제대로 홍보를 해야만 지역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등 사계절을 대표하는 축제에서도 진안고원 지역브랜드를 통일성있게 접목하여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그러나)지역브랜드가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변경 전 로고가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모든 홍보영역과 광고매체에 통일된 브랜드 사용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통일된 브랜드 사용을 통해 우리군 고유의 자산이 약화되지 않도록 영향력 있는 브랜드파워를 견고히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미옥 의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토피 특화 고등학교 지정'을 통한 지역소멸위기 극복의 필요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우리 진안군은 조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부귀중학교까지 아토피 안심학교를 조성해 전국에서 알아주는 아토피 치유의 중심에 있다"며 "이곳 지역을 아토피 치유 거점지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토피 특화고를 설립하거나 기존 고등학교의 특화학교 지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아토피 특화고 설립은)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는 최고의 정책이 될 것"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진안군을 견인할 아토피 특화 고등학교 지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