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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에 고사리손으로 쓰인 감사 편지가 도착했다.
해당 사연은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으로 아버지 A씨(50)는 무릎 통증이 심해 정상적인 근로활동이 어려웠고 잠을 잘 수도 없을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었다. 자녀(10) 또한 심장 판막 이상으로 한창 성장할 시기에 친구들과 뛰어놀 수도 없어 안타까운 상황에 부닥쳐 있었다.
아버지와 자녀 모두 긴급한 수술이 필요했지만 기초생활수급가구로 하루하루 생활하기도 빠듯한 형편에 고액의 치료비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이에 군은 이랜드복지재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해당 가구의 사연을 보내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해당 가구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재단에서 도움을 주기로 한 것이다.
현재 아버지는 이랜드복지재단의 지원으로 무릎관절 수술 후 회복 중이며 자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지원으로 최근 심장 판막 수술 후 퇴원해 또래 친구들과 일상적인 학교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서일원 군 복지정책과장은 "아이의 편지에 공직자로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지역 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