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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이 주도해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역연고 분야 사업모델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한 지역소멸 대응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중부대 산학협력단 주관 금산군 '인삼 헬스케어제품 혁신화 및 기업 성장 촉진사업'과 충남테크노파크 주관 당진시 '금속소재 성형 및 가공기업 고부가가치화 촉진사업' 이다.
도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금산군과 당진시에 특화된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금산군 연고사업은 인삼을 활용한 혁신제품 기술 및 분석데이터를 지원하고, 콘텐츠 및 제조 서비스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제품기획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홍보콘텐츠 지원, 국내외 인증 및 특허출원 지원, 마케팅 및 디자인 지원 등이다.
중부대 산학협력단은 이를 통해 인삼제품 매출증가 20억 원과 10명의 고용증가효과 및 3억 원 가량의 수출증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당진시 연고사업은 지역기업 혁신화 및 성장촉진 컨설팅 지원 및 지역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환경에 부응해 지역기업 사업화 지원 및 유망기업 패키지형 지원으로, 금속소재산업 영위 기업을 수요자 맞춤형 고품질의 고부가가치형 기업으로 전환한다.
도는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클러스터 구축 등 당진을 지속가능한 금속소재 산업지역으로 육성함으로써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사업을 통해 지원 기업 매출 5% 성장과 신규고용 창출 20명을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강소기업 2개 육성과 지역 산업 가치사슬 내 기업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등에 해당하는 기초지자체 내 연고산업의 저성장·인력부족·경쟁심화로 인한 수요정체기를 극복하는 전환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소멸위기 극복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공모 사업에 앞서 2006년부터 2020년까지 정부의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으로 21개 과제를 완료한 바 있다. 정부 사업이 일몰된 이후에는 2019년부터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으로, 2019년 1건(보령), 2020년 2건(공주·보령), 2021년 1건(청양)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