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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천시에 따르면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 과학문화 서비스 품질향상과 과학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공립과학관 노후 전시콘텐츠 교체와 확충을 지원하는 전국 공모사업으로,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국 11개 시·군에서 발표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3개 시·군이 선정됐다.
최무선 과학관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후대의 화약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무선 장군을 기념하고, 전통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화학(화약) 전문과학관이다.
2012년 개관 이후 10년 이상의 노후화된 콘텐츠와 단순관람형태의 전시환경으로 인해 지역과학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많아 이번 공모사업에 지원하게 됐다.
영천시는 이번 전시개선 사업을 통해 주 전시관을 '화약의 아버지 최무선'이라는 주제로 음성인식기술과 챗 봇 기술을 활용한 AI 최무선,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와 더불어 AR 공간인식 기술기반 조선화기 콘텐츠 등 트렌디한 과학체험 공간을 조성해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관람객 증가와 지역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특화된 콘텐츠로 영천만의 차별화된 과학관 구축과 종합적 전시 개선의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과학문화 기술경쟁력과 체험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과학관 전시체험 운영과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하는 전시서비스 연구 개발사업(R&D) 신규과제 공모사업도 신청해 최종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