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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경귀 시장과 세스 그레이브스(Seth Graves) 기지사령관은 3일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공보실과 긴밀한 실무 협의를 추진하며 양해각서에 담길 내용을 조율했다.
양해각서에는 호혜 평등의 원칙에 따라 두 기관이 아산시민과 주한미군의 이익과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한다는 체결 목적과 우호 증진을 위해 행정·경제·교육·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친선교류를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레이브스 사령관은 "아산시는 험프리스 기지의 가까운 이웃이자 많은 미군과 그 가족이 거주하는 삶의 터전이다. 양해각서 체결이 더 많은 교류로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해각서가 한미동맹의 철통같은 약속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민과 주한미군의 권리 보장과 우호 증진, 친선교류를 위한 그레이브스 기지사령관의 결심에 감사드린다. 양국 시민 간 교류를 통해 더욱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 간 첫 양해각서를 체결한 아산시와 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기지사령부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지역 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