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올해 맞춤형 복지·교육 정책 추진...“복지혜택 더욱 촘촘히”

기사승인 2023. 03. 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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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전경(50만대도시 공식진입- 와이드) 23.2.1
김포시청
경기 김포시가 올해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교육 정책을 추진해 복지혜택을 더욱 촘촘히 한다.

김포시는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해 노인복지 증진 52개 사업에 1814억원을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기초연금 지원, 노인 보청기·보행기 구입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노인의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위한 노인일자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기초연금 예산액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인구 진입에 따른 증가분을 반영해 지난해 1278억원에서 11.3% 증가한 1423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취약노인의 소득보충 및 건강한 노후생활의 지원을 목적으로 87억2000만원의 예산액을 확보해 2463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제공한다. 예산액은 총 14억2000만원으로 홀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복지서비스 자원 발굴 및 연계, 생활교육, 가사지원, 정기적인 안부 확인 및 정서적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아동학대 대응체계와 보호대상아동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아동인구 및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김포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가 문을 열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아동의 사례관리 전담기관으로서 가족기능회복 및 재결합을 위한 서비스, 학대피해 후유 완화 및 개선을 위한 치료 서비스 등을 지원하여 학대피해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학대 발생에 대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대응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업무협약을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 학대피해아동쉼터 1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돌봄 취약계층 아동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맞춤형 돌봄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15곳, 지역아동센터 20곳, 그룹홈 6곳을 운영 중이며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보호, 교육, 문화, 복지 등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5곳을 추가 설치해 돌봄수혜인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교육환경개선 사업비도 57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청소년이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문화창작 놀이공간으로 '신도시 내 청소년 수련관(장기동)'과 '풍무 청소년 문화의집'을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계속 증가해왔으나, 사회복지시설의 부족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다. 특히 종합사회복지관이 남부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북부권 5개 읍·면이 문화·복지서비스에 소외됐었다. 이에 따라 북부권 주민들의 복지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통진읍 마송리에 김포시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해 올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김포시 제2종합사회복지관의 개관으로 개인은 물론 가족을 보듬는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종합복지시설이 조성되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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