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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포도 생산하자” 상주시 포도 생산자단체가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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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 기자

승인 : 2023. 03. 01. 14:11

새로운 바람 ! 샤인머스캣 주산지가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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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주농협 공선출하회에서 설치한 현수막/제공=상주시
해발 250m의 중산간지와 유기질이 풍부한 분지에서 포도의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경북 상주시에서 생산자단체 스스로 최고의 농산물 생산을 위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1일 현재 상주시 모동면, 모서면, 화동면, 화서면 등 거리 곳곳에서 '고품질 포도 생산만이 우리가 나아갈 길이다!' '전국 최고의 상주포도! 우리가 생산하자!' '맛있는 상주포도! 우리의 진심을 담아 생산합시다'등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다. 생산자단체 스스로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2~3년 전부터 샤인머스캣 생산량이 전국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지난해 이상기후와 이른 명절 특수를 위해 저품위 샤인머스캣이 유통돼 소비자의 신뢰가 추락하는 동시에 가격이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포도 생산 단체가 스스로 최고의 농산물 생산 결의를 한 것이다.

단체별로 샤인머스캣 재배 전문교육 480명(16일 기준)에 이어 생산자단체별로 현수막 게시 등 단체 스스로 회원들의 의식개혁에 앞장서고 있다.
화동면 팔음산영농법인 조성민 대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최우선과제로 할 것이며 엄격한 선별작업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상주시 포도 생산 면적은 1834ha(샤인머스캣 955ha), 농가 3352호(샤인머스캣 1602호), 샤인머스캣 수출 경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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