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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견기업 수출촉진 전방위 지원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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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2. 27. 11:21

중견기업 특화 지사화 프로그램 신설
수출 중견기업 보증한도 2배 확대
중견전용 수출바우처 등 257억 지원
산업부 제1차 통상산업포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13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통상산업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충남 아산시 디와이오토에서 수출 중견기업 및 지원기관과 함께 '2023년 제1차 중견기업 수출촉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원자재 가격상승, 고금리, 세계 경기둔화 등으로 중견기업의 수출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올해 확대개편된 정부 및 수출지원기관의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한편, 중견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디와이오토, 티에스이, 심텍, 자화전자, 에스에프에이 등 수출 중견기업 9개사와 코트라(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4개 지원 기관이 함께 했다.

올해 산업부와 수출지원기관은 해외마케팅 강화, 수출금융 확대, 해외 네트워크 확산 등을 통해 중견기업의 수출촉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견기업 특화 지사화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해 해외홍보, 물류 등 중견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견기업 전용 수출바우처와 세계일류상품 선정 및 세계일류상품쇼 등을 통해 해외 해외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중견기업 수출신용보증(선적전) 최대한도를 기존 2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2배 상향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보증 최대한도를 5백만달러에서 1000만달러로 상향해 수출 중견기업의 리스크 감소 및 유동성 확보를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월드클래스 기업의 글로벌 성장 촉진 프로그램인 월드클래스 셰르파을 통해 수출, 인력, 특허 지원뿐만 아니라 정책금융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독 기술협력센터를 통해 우수 소재·부품·장비 중견기업과 독일 현지 연구소·대학·기업 간 네트워킹 및 정보제공 등 기술협력 활동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를 주재한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중견기업 수는 5,480개로 전체 기업 수의 1.4%에 불과하지만 우리 수출의 18%를 차지하는 등 국민경제 성장과 수출의 첨병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중견기업이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개척을 통해 우리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하는 데에 핵심 주체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도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 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하고, 기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수출 애로도 적극 발굴하여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산업부는 중견기업 수출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중견기업 지자체 정책 협의회, 지역 중견기업 수출간담회, 중견기업 업종별 간담회, 통상현안 설명회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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