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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 전시공간 활성화 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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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 기자

승인 : 2023. 02. 24. 11:56

148아트스퀘어에서 리사이클링 아트 전시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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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4일 영주시에 따르면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우수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의 유휴공간에 매칭하고 전시하여 지역민에게 다양한 시각예술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시예산 3250만원을 지원받아 148아트스퀘어에서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한 달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전시프로그램은 '심각한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라는 주제로 시각예술전문 전시기획단체인 네오펜슬이 기획한 '리사이클링 아트 플레이'전이다. 전시를 통해 버려지거나 사용되지 않는 물건들이 예술이라는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일으키는 색다른 시각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참여 작가로는 △버려진 식도구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조형물을 만드는 이송준작가 △폐비닐로 대형 몬스터의 형상으로 작업하여 생활 쓰레기의 변신을 통해 환경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이병찬 작가 △과도한 목재 소비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이시영 작가 △육류 음식 생산에 필요한 자연소실과 환경파괴에 대해 작업하는 백인곤 작가 △플라스틱 빨대를 활용하여 대량생산과 소비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정찬부 작가 등이다.

또한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아트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나도 리사이클링 아티스트'와 전시설명과 함께 환경을 위한 생활 속 실천들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148아트스퀘어에서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의 전시기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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