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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지난해 합계출산율 1.81명...4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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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23. 02. 23. 12:02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타이틀 굳건히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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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이 지난해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4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한 후 강종만 영광군수(왼쪽 다섯번째)가 김성균 인구교육정책과장(네번째),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 = 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2022년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출생아수가 24만 9000여 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영광군의 합계출산율은 1.81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0.78명)의 두 배 이상 웃도는 높은 수치이며, 영광군은 명실상부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타이틀을 굳건히 지켰다.

군은 분야별 정책의 복합적인 시너지 작용으로 결혼·출산 지원을 적극 장려하고 청년 세대 지원과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
군은 한국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300세대를 공급해 내년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결혼장려금 500만원,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전세 대출 이자, 임신부 교통카드(30만원), 신생아 양육비(첫째 500만원∼여섯째 이상 최대 3500만원)도 지원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강종만 군수는 "자녀의 임신·출산·육아 과정은 단순히 한 가정에서의 책임이 아닌 이웃과 사회의 관심과 안전한 사회망 구축을 통해 이뤄져야한다"며 "현실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영광의 비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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