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청송군에 따르면 올해는 '자연을 닮은 자연이 빚은 그릇 청송백자' 주제로 열리며 수도권의 홍보와 고객층 확대를 위해 2011년 처음 참가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번 청송백자 특별전시는 청송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년간 준비한 달항아리 등 총 4000점 정도를 전시·판매 할 예정이며 행사기간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 실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청송백자의 아름다움을 빈티지 가구와 함께 연출한 쇼룸과, 모던한 그릇장, 선반 등으로 구성된 판매 공간으로 나누어 전시되고 작품성 높은 대형 달항아리와 청송백자의 원료인 도석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청송백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군에서만 산출되는 '청송도석'이란 백색의 돌을 빻아 백자를 빚는 독특한 전통방식을 계승하고 있으며 이 도석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성된 것으로 1억 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자연에 순응하면서 탄생한 자연이 주는 보물로 청송백자를 '자연이 빚은 그릇'이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백자는 오백년 전통의 가치에 현대의 실용미를 더한 디자인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며 매년 매출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왕산관광단지를 핵심거점으로 지속적인 고급화 전략 추진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청송백자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