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노을대교4차선 확장 및 조기착공 촉구 건의안 채택

고창군의회는 15일 제296회 임시회 첫날 본회의서 고창발전의 핵심사업인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및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오세환 의원이 건의문을 낭독하고 있다./제공 = 고창군의회

전북 고창군의회는 15일 제296회 첫날 본회의에서 오세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창발전의 핵심사업인 노을대교4차선 확장 및 조기착공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고창군과 부안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노을대교는 고창 해리면 왕촌리와 부안 변산면 도청리를 잇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9월 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이날 오 의원은 "충남 보령 해저터널, 여수-남해 해저터널 등 지역과 지역을 잇는 대규모의 국책사업들이 모두 4차선을 진행됐거나 완공됐다"며 "그 어느때보다도 모든 군민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고창군과 부안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노을대교가 2차선이 아닌 왕복 4차선으로 건설돼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말했다.

고창군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정부는 노을대교가 서해안 관광 핵심 거점역할과 실효성 있는 명품 해상대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왕복 4차선으로 계획을 변경할 것 △20여년 간 고창·부안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노을대교가 조기 착공해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