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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연초 14개 읍·면·동 방문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발로 뛰는 민생시정을 실천하고 있다.
현장에서 신속한 민원처리, 규제개선 약속, 이천쌀 소비 촉진 등 피부에 와 닿는 시책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 모두가 함께 이천에 살고 있는 다양한 '가족'이라는 것이다.
가족의 형태는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예전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부모님, 자녀가 함께 사는 형태였다면 요즘 가족의 형태는 조손가족, 한부모 가족, 주말가족, 1인 가족, 다문화 가족으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어 시대의 상황에 맞는 가족정책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천시는 올해 가족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가족의 다양성'에 두고 있다. 가족구성 형태가 다양해진 만큼 모두가 어울려 행복한 이천을 만드는 것이 민선8기의 목표이기도 하다.
이천시는 소외되지 않고 한발 앞서가는 '1인 가구' 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 여성 1인가구를 위해 창문 잠금장치, 현관문 안전걸이가 포함된 꾸러미를 지원하는 안심패키지 지원 사업, 중장년 1인 가구에게는 관심분야 동아리를 지원하는 중장년 수다살롱, 연령대별 건강, 식생활 개선, 재무교육까지 맞춤형 1인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엔 다문화 가족 통역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로 고생하는 다문화 가족을 지원해 경기도 민원처리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엔 통역지원 이용자의 만족도를 조사해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핸드폰만 있으면 이용 가능한 '행복솔루션클릭' 이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 2022년 2만6102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이용자가 더 편리하도록 개선해 통합상담, 운동영상 등 힐링콘텐츠와 운동 및 정서지지도구 지원 등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2015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처음 인증 받은 후 두차례 재인증 받았다. 올해도 역시 재인증을 앞두고 있다.
가족정책의 처음은 사람이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사람은 곧 이천시민이다. 2023년에는 이천시에서 모든 가족들이 소외받지 않고 박수를 치면서 시민이 힘나는 행복한 해가 되는 정책이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