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취약계층 심뇌혈관 등 건강검진사업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3. 02. 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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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군이 13일 고혈압·당뇨 환자의 합병증 예방 검사와 간암 고위험군의 B형·C형 간염 검사 지원을 위해 병·의원 9개소와 취약계층 건강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 두번째부터 김성철 무안군 건강증진과장,안진화 보건소장./제공=무안군
전남 무안군은 13일 고혈압·당뇨 환자의 합병증 예방 검사와 간암 고위험군의 B형·C형 간염 검사 지원을 위해 병·의원 9개소와 취약계층 건강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고혈압과 당뇨 환자들에게 발병이 높은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당뇨병성망막증 등의 합병증을 사전에 검사함으로써 중증질환을 예방하고 간암 발병률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만성간염 조기검진과 치료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군 보건소는 등록 관리중인 만성질환 대상자 100명을 선정하여 고혈압·당뇨 합병증 검사 쿠폰을 발급하고 대상자는 협약체결 중인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경동맥 초음파, 미세단백뇨, 당화혈색소, 심전도, 혈액과 안과검사 등 합병증 예방을 위한 필수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간암 고위험군인 40세 이상 취약계층 365명을 대상으로 간암 발생의 주요 위험인자인 B형·C형 간염바이러스를 검사해 검사 결과 유소견자는 국가 간암 검진 대상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통보돼 지속적인 간암 예방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당해 연도 간암 국가 암 검진 대상자와 전년도 B형·C형 간염 검사자는 제외된다.

협약 의료기관은 △대송의료재단 무안병원 △남악하나내과 △남악온누리내과 △류내과 △양내과 △김태원내과 △망운가정의학과 △서울안과 △목포시의료원이며 검진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무안군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산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간암 고위험군의 간암 이환율 감소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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