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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외교부에 따르면 생존자는 부녀관계인 40세 마흐멧 씨와 2세 난 딸 루즈양을 구조한 데 이어 라와(35) 씨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 중 라와씨는 손가락 골절을 입었으나, 생존자 전원의 건강상태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앞서 외교부는 같은 날 우리 긴급구호대가 하타이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구호활동을 개시하고, 생존자 1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이 생존자는 70대 중반 남성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AFP·로이터·AP·신화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튀르키예 사망자 수가 1만 2391명으로 집계됐다. 시리아의 경우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저녁까지 약 300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