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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4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 순이익은 사옥 매각 이익을 제외하면 907억원으로 71.7% 급감했다. 또 작년 4분기엔 1579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9.5% 줄었다. 전체 영업수익은 9976억원으로 36.7% 감소했다.
수수료수익은 6989억원으로 17.6%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위탁수수료 수익이 전년 대비 40.2% 감소한 3050억원을 기록했다. 자기매매 수수료는 1928억원으로 70.4% 급감했다. 반면 IB는 25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금융상품자산(리테일, 법인고객자산 포함)은 88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늘었다. 상품별로는 주가연계증권(ELS)이 3조9000억원으로 44.3% 증가했고, 이어 WRAP·RP·소액채권(28조9000억원) 15%, 수익증권(32조원) 4.7% 순으로 불어났다. 신탁(23조5000억원)은 6.5% 빠졌다.
사옥 매각 덕분에 신한금융그룹 내 순이익 기여 비중은 높아졌다. 2021년 8%에서 2022년 8.8%로 0.8%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의 비은행 비중도 36.7%에서 39.2%로 2.5%포인트 확대됐다.
신한금융은 신한투자증권의 작년 실적에 대해 "신한투자증권의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감소 및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 증가가 지속됐으며 투자상품 관련 고객 보상을 위한 영업외손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