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식품제조 가공기술 ‘실무형 교육’ 농식품 스타트업 가공전문가 과정 운영

농산물 대량 소비 목적 1차 가공기술 전수 등 ‘현장 중심 교육’

전남 장성군이 3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농식품 스타트업 가공전문가 교육 과정을 운영에 들어간다. /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지역 내 식품제조업체를 방문해 대표자로부터 직접 가공 기술을 익히고 장비 운용 방법을 배우는 농식품 스타트업 가공전문가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7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번 가공전문가교육 신청 기간은 이달 21~24일로, 3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총 12회 진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장성 대표 과일인 사과, 감, 복숭아를 이용한 대량 저장 기술 습득 기회가 주어지게 되며, 근채류 장아찌 제조 노하우와 열매과채류 퓨레 제조법, 냉동 저장법, 콩알메주 속성장류 제조방법도 전수받을 수 있다.

농산물을 대량 취급하는 가공식품 생산 인력에게 필요한 기술과 경험치를 축적할 수 있어 만족도 높은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농식품 스타트업 가공전문가 과정이 가공 기술력 배양과 농산물 가공분야 창업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교육 이수자 가운데 가공식품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에게 추후 다양한 제품 생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공유주방 '위드쿡' 운영 준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농산물가공지원센터와 함께 농산물 가공창업 분야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