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스텍 중심 바이오·의학교육 발전 견인할 ‘연구 중심 의대’ 설립 박차

기사승인 2023. 02. 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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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우측)의 포항
이강덕 포항시장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우측)의 포항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바이오·의학교육 발전을 견인할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위해 '의사와 교육부 장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있다.

포항시는 3일 교육부·경북도·포스텍과 포스텍 본관 대회의실에서 '의사과학자 양성 교육부 장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강덕 포항시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김무환 포스텍 총장을 비롯해 교육부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 정상은 인재양성지원과장 등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드러낸 다양한 혁신 산업의 비약적 발전과 사회적 변화를 언급하면서 특히 복잡해진 사회에서 널리 겪게 되는 유전병, 암 등 중증질환과 훨씬 빠르게 퍼지는 신종 전염병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바이오산업 기술과 새로운 형태의 의학교육 시스템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이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의학교육 모델의 수립과 지원이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도 강조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포스텍은 우수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했고, 공학·과학 기반의 혁신적인 의학교육모델을 빠르게 실현해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의 의사과학자들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을 세계 무대로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준비된 의사과학자 양성 도시로, '탄탄한 바이오 인프라', '끈끈한 지역의료계와의 유대관계', 시대적 과제인 '국가균형발전 문제해결'이라는 3대 요건을 갖춰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의 최적지"라며 "포스텍과 함께 연구 중심 의대를 설립할 수 있도록 포항시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포항시와 포스텍이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 분야의 인재 양성, 지역 혁신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이뤄왔음을 잘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 인재 양성전략의 모델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소통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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