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행선(전도연)의 가족과 치열(정경호)이 함께 했던 캠핑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행선과 치열이 함께한 캠핑은 그 분위기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로맨틱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번 스틸은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설렘 텐션이 자리 잡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앞서 행선과 치열은 캠핑장에서 예정에 없었던 만남을 갖게 됐다. 행선은 뜻하지 않게 스토커로 오해받았던 남동생 재우(오의식)의 마음을 풀어 주기 위해 해이(노윤서)까지 함께 오랜만에 캠핑을 가기로 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었던 치열은 휴강하고 낚시를 갔고, 그렇게 이들은 운명처럼 우연히 캠핑장에서 만나게 됐다.
자기를 없는 사람으로 취급해달라는 치열에게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던 행선은 끊임없이 그를 챙겼다. 덕분에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두 사람은 처음으로 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틀릴 때마다 답에 가까워지긴 하는 거잖아요. 인생도 그렇죠 뭐, 더듬더듬 답을 찾아 나가는 거죠"라는 행선의 말에 치열은 위로받았다.
공개된 스틸은 행선과 치열, 그리고 재우와 해이가 함께 보낸 캠핑장에서의 하루를 담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행선의 등장에 깜짝 놀란 치열. 이어 낚시하는 치열 옆에 앉아 그와 눈을 맞추는 행선과의 투 샷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몽글몽글하게 만든다. 특히 서로를 향한 시선에서는 온전히 서로에게만 집중하고 있는 두 사람의 한층 가까워진 거리를 느낄 수 있다.
행선이 덤덤하게 전한 위로에 자기도 모르게 점점 스며들기 시작한 치열, 그리고 같은 곳을 향해 있는 시선은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두 사람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었을 만큼 전도연과 정경호의 섬세한 호흡이 돋보였던 장면이다.
그런가 하면 촬영 중간중간 배우들의 끈끈한 팀워크를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도 함께 공개됐다. 모닥불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전도연, 정경호, 오의식, 노윤서의 모습에서 '찐' 케미가 느껴지는가 하면 쏟아지는 햇빛 아래에 카메라를 보고 활짝 미소 짓고 있는 전도연, 오의식, 노윤서의 스틸에서는 진짜 가족 같은 훈훈함이 엿보여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