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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일본 노선 가파른 수요 회복으로 흑자전환 기대”

“티웨이항공, 일본 노선 가파른 수요 회복으로 흑자전환 기대”

기사승인 2023. 01. 3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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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1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일본 노선 가파른 수요 회복으로 올해에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여객 운임 하락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기존 3800원에서 3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되나, 현 주가는 높아진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한 수준"이라며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 수요는 2019년 대비 74% 수준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 여행 수요 급증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그러나 2분기 이후 국제선 수요 강도가 약해짐과 동시에 운임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항공사 주가의 핵심은 여객 운임 방향성"이라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낮아지는 소비 여력, 항공사의 증편에 따른 경쟁 심화를 감안하면 현재 높은 운임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시가총액은 여객 수요 호조와 운임 상승세가 이어졌던 2018년 상반기"라며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할 때 2분기 이후에도 운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의견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며 "일본 노선 수송량 증가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4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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