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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27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고 강신성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고 강신성일 기념관은 고인이 잠든 영천시 괴연동 '성일가' 일원에 도비 46억 여원을 포함, 총사업비 100억 원으로 건립된다.
착수보고회에서 지상 2층, 연면적 1,371㎡ 규모의 영화감상실, 카페, 전시장, 산책로 등 기념관 조성계획이 발표됐다.
지난 2020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사업으로 선정된 신성일 기념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영천시는 현재 도시 관리계획 결정, 공공건축심의회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중이다.
오는 3월에는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용역을 추가로 발주하고,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성일과 영화라는 특색 있는 콘텐츠로 연인, 가족 여행객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 신성일 씨의 배우자이자 방송인 엄앵란 씨 등 가족들도 '성일가' 등 관련 부동산을 영천시에 기부하며 기념관 건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