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8 엔진 탑재…제로백 2.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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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브랜드 최초로 개발하는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차량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대치전시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의 첫 번째 V8 미드엔진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발할라는 999대 한정 생산된다. 분당 회전수는 7200RPM, 800마력(PS)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다. 새로운 V8 엔진은 종합 10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며, 최고속도 350km/h, 제로백(0~62mph) 2.5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높은 강도와 낮은 중량을 확보하기 위해 풀 카본 파이버 구조를 채택한 발할라는 공차중량 1550kg 미만을 목표로 한다. F1 기술을 반영한 푸시로드 프론트 서스펜션은 가장 효율적인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고성능 카본 세라믹 매트릭스 브레이크와 발할라 전용 미슐랭 타이어는 탁월한 제동력을 보장한다.
또 NASA가 개발한 비행 도중에 날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플렉스 포일 기술을 자동차 업계 최초로 발할라에 적용했다. 속도에 맞춰 리어 윙 스포일러가 조정돼, 고속에서의 안정성을 높이고 풍절음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술과 미학의 조화를 모든 요소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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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애스턴마틴 서울 총괄이사는 "발할라는 프로토타입 공개 이후 목표에 맞춰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계약 고객들이 외관과 실내디자인 등을 직접 확인하고, 개발 타임라인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한국에 들여왔다"며 "발할라는 스포츠카 브랜드인 애스턴마틴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