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고향사랑기부금 220여명 6400여만원 기부

기사승인 2023. 01. 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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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어린시절 생각나 기부 등 지속
의성군청 전경사진 (1)
특색있는 답례품 개발등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홍보하는 의성군청/아시아투데이DB
경북 의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시행 후 의성을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고향사랑기부제 직원교육을 시작으로 조례제정, 답례품선정 등의 본격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한지 한달을 앞두고 220여명이 6400여만원을 기부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12명이며 그 중 기부상한액인 500만원을 기부자는 8명이다. 가장 많이 기부된 금액은 전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으로 171명이 기부했다.

지역 인근에 있어 출향인이 많고 의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고 있는 대구에서 기부건수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다.

군에는 고향 의성을 떠나 도시생활을 하다가 고향사랑기부금 홍보를 보고 어린시절이 생각이나 기부한 경우와 귀농귀촌 센터에서의 친절에 감명을 받아 기부를 결심하는 등 다양한 사연이 모였다.

군이 답례품으로 제공한 물품은 의성진쌀, 의성사과, 의성마늘 등이며 마늘먹은 소로 유명한 마늘소에 대한 주문도 다수 들어오고 있다.

특히 대통령 설명절 선물에 의성진쌀로 만든 떡국 떡이 포함된 것이 알려져 의성진쌀의 선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군은 현재 농산물 위주인 답례품을 의성을 잘 보고 느낄 수 있는 펫월드 이용권, 금봉휴양림, 빙계캠핑장 숙박권 등과 의성군의 농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가공식품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분들의 따뜻한 손길은 고향사랑기부금 모집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모인 기부금은 군 발전과 군민의 복지를 위해 소중히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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