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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예천군에 따르면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사기를 진작시키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 독립유공자·유족 의료비 지원 등 6개 사업에 18억 원을 지원한다.
8개 보훈단체 운영과 사업을 위해서 지난해보다 800만원 증가한 1억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6.25행사, 현충일 추념 행사 등 8700만 원을 편성해 군민들 애국정신 함양에 기여한다.
또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읍·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629명 선정, 복지사각지대발굴시스템을 통한 위기가구 조사, 안내 스티커 제작, 전광판 홍보 등을 추진한다. 발굴된 위기 가구는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복지공무원과 신속한 상담으로 긴급지원, 맞춤형 급여, 돌봄연계, 민간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다.
예천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에 전년도 대비 3700만 원이 증가한 88억 원을 지원해 환경정비, 큐브릭카페, 버스그린, 홈그린, 농자재부품조립 등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직업교육, 자산형성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가구별 맞춤형 생계급여와 해산, 장제, 의료급여 등 133억 원을 지원하며 올해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기준으로 활용되는 기본재산공제액 등 기초생활보장 재산 기준이 완화돼 새롭게 기초생활보장사업 대상이 되는 취약계층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군은 29억 원 예산을 들여 장애인바우처서비스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서 장애인연금과 수당 31억 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일자리 지원 규모도 확대해 총 14억 원 예산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보장을 지원하고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융화될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조직개편으로 장애인복지팀을 신설해 늘어나는 수요에 더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복지행정 신뢰성을 높여 나간다.
김학동 군수는 "모든 군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생애주기별로 섬세하게 보살피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포용적 복지 실현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예천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