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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신 활력 증진사업은 '어촌뉴딜300'의 후속 공모사업으로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의 어촌 정착을 유도해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 추진한다.
유형은 △어촌 경제플랫폼(유형Ⅰ) △어촌 생활플랫폼(유형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유형Ⅲ) 등 3가지다.
감포 전촌 항은 어촌 생활플랫폼 형 선정돼 100억 원, 양남 하서 항은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형에 선정돼 50억 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전촌항은 어촌 앵커조직(민간)이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해당 여건에 맞는 경제활동과 복지·문화 등 생활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오는 2026년까지 구축한다.
어촌 앵커조직은 지역에 상주하며 어촌자원발굴과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적자원 유입과 육성 등을 통해 생활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회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지역 생산물과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어촌 먹 거리 개발뿐만 아니라 임대주택과 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하는 어촌 스테이션 운영으로 인구유입과 지역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서 항은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해일 등의 재해 예방과 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물량장 보강, TTP 보강, 안전펜스 설치 등 방파제 안전 기반시설 사업을 2025년까지 추진한다.
또 안전정보 전달 장치인 키오스크와 태양광 가로등 설치, 마을안길 정비 등으로 마을 정주여건도 개선된다.
시는 태풍 내습 시 높은 파고에 의한 피해를 줄이고 주민들의 조업 하역시간을 줄여 어업 소득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낙영 시장은 "어촌지역주민과 함께 사업을 발굴하고 경제·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신규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등 어촌의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어촌 신 활력증진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해 5개 어항에 총 사업비 414억 원을 투입해 어항 안전시설 개선, 주민 소득증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