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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전남 최초 보건소 ‘공공의료팀’ 신설...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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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3. 01. 24. 10:18

지역특성, 응급의료자원 현황 반영 상담-이송-진료 체계추진
지방 공공의료의 표준이 되는 도시 구축
순천시청 - 22.07.05
전남 순천시 청사 전경.
전남 순천시가 조직개편을 통해 전남 최초로 보건소에 공공의료팀을 신설하고 응급환자 골든타임을 준수하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한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을 포함한 전남 동부지역은 의사와 간호사 인력 부족으로 응급, 분만,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등 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지역특성과 응급의료자원 현황을 반영해 상담-이송-진료 등을 지역단위에서 완결하는 지역단위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

이번에 신설된 공공의료팀은 △공공보건의료 조례제정 △순천형 공공의료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지역공공의료체계 거버넌스 구축·운영 △공공의료수행기관 시설·인력 등 재정 지원사업 발굴 △무진동 구급차 보급사업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하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지역 공공의료 생태계를 점진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며 "현장부터 최종 치료까지 참여기관 간 유기적인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지방 공공의료의 표준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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