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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산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과 상수원 수계 등을 중심으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에 나선다.
감시 기간은 관리·감독이 소홀한 설 연휴를 포함해 오는 24일까지며, 특별감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설 연휴 전(11일~20일)과 연휴 중(21일~24일) 2단계로 구분 운영된다.
시는 이 기간에 △환경오염 물질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확인 △곡교천, 온천천과 같은 상수원 수계 집중 순찰 △폐수 무단 배출행위 단속 등을 추진한다.
연휴 기간 전인 오는 20일까지는 환경오염행위 사전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인 상수원 상류와 산업단지 등에 대한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환경오염 물질 다량 배출업소와 같은 중점 점검 대상 시설에 자율점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는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한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오염 우려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필요시 특별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도 추진한다.
설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종합상황실과 기동수거반을 운영해 환경오염행위 집중 단속과 쓰레기 민원 신속 대응, 무단투기 우려 지역 수시 감시에 나선다.
유동 인구가 많은 국도와 주요 지방도와 주요 관광지인 현충사, 신정호, 외암민속마을, 온천지구 등에는 가로 청소 인력과 노면 청소 차량을 투입하고, 버스 정류장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쓰레기 분리수거 순찰을 강화해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휴 전후에 기관·마을별 대청소 기간을 자체 운영토록 해 귀성객과 마을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하고, 명절 선물 세트 과대포장 줄이기 지도점검도 펼쳐 포장폐기물 대량 발생을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또, 명절 당일을 제외한 연휴에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정상 운영하고, 명절 당일 동 지역에 비상 대기조를 별도 운영해 쓰레기 수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터미널 △온양온천역 외 6개 역사 △온양온천 전통시장과 풍물시장 등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방역소독을 추진한다.
다중이용시설 내 손잡이와 의자 등 사람들의 접촉이 빈번한 곳에 초미립살포기를 이용한 표면 살균 소독을 진행하고,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곳에 연무 소독을 통한 효과적인 사전 방역을 추진해 감염병 전파 차단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박경귀 시장은 "귀성객과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쾌적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사고 예방 특별감시활동과 쓰레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