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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임원 연봉 20% 자진 삭감…비상경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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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1. 06. 11:44

안정호 시몬스 대표 등 16명 임원 연봉 20% 자진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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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로고./제공=시몬스
시몬스는 6일 임원진이 자발적으로 연봉을 삭감하며 강도 높은 비상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高) 시대에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상승 등 전반적인 위기 속에서 안정호 시몬스 대표를 필두로 한 16명 임원들이 연봉 20% 자진 삭감에 나서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기간은 비상경영 체제가 끝날 때까지 한시적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이는 최근 경기 불황 속에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 위해 올해도 제품 가격을 동결한 시몬스의 또 다른 자구책"이라며 "이 자구책은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몬스는 임원진을 제외한 전 직원의 올해 연봉은 전년 대비 평균 5.9% 인상했으며 구정 전 지난해 경영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몬스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인재 투자에 나서며 이 기간 직원 수가 270명에서 64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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