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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 지난해 총 16만9641대 판매…전년比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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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1. 03. 16:32

수출 전년比 63.3% 증가…XM3가 수출, 판매 실적 견인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TECH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자동차가가 지난해 내수 판매 5만2621대, 수출 판매 11만70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16만9641대의 연간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판매 실적은 내수 3243대, 수출 6434대로 총 9677대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지난해 연간 전체 판매 실적은 수출이 견인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수출 시장에서 전년 대비 63.3% 증가한 총 11만7020대의 실적을 거두었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수출은 반도체 부품 공급난과 수출 선박 확보 어려움 등의 난관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74.8% 성장한 9만9166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XM3 수출 물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59%로, 5만8778대가 팔렸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또한 지난해 대비 23.9% 증가한 17,329대가 수출 판매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 1년 동안 QM6 2만7440대(52%), XM3 1만9425대(37%), SM6 4218대(8%) 등 총 5만2621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세부 모델 별로는 특허 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성과 탑승객 안전을 모두 확보한 중형 SUV QM6 LPe 모델이 1만847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쿠페형 SUV XM3 1.6L GTe 모델은 1만2981대로 2위를 차지했으며, QM6 GDe 가솔린 모델이 8897대로 3위에 올랐다. XM3 TCe 260과 SM6 TCe 260 모델이 각각 4977대, 2321대로 그 뒤를 이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감성과 경제성을 자랑하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후 두 달여 동안 1467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며 "출시 전 5000여대의 사전 계약을 거뒀던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의 해결이 예상되는 올해 본격적인 판매 제고와 더불어 XM3의 전체 판매량을 견인할 거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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