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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예천군에 따르면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원수 기준 △1인 가구 월 4만원 △2인 5만7000천원 △3인가구 6만9000원 등 전자카드 형태로 차등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내년 2월부터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지역 내 농축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등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으며 교통약자 및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에게는 각 가정으로 꾸러미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병행한다.
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정책과 목적성을 같이하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함으로써 소비 확대를 통해 유통 활성화 정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으로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농축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