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임직원들이 만든 점자 구급함, 시각장애인 전달

시각장애인들의 의약품 오용 예방
안전한 사용에 기여 목적

이상훈 GS칼텍스 부문장이 지난 28일 서울 노원구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점자 구급함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GS칼텍스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점자 구급함/제공=GS칼텍스

GS칼텍스가 임직원들이 만든 점자 구급함 세트를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GS칼텍스는 29일 임직원과 가족 160여 명이 연말 봉사활동으로 만든 점자 구급함 350세트를 전날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점자 구급함은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평면형 구급상자에 상처연고, 화상연고, 소독제, 해열진통제, 의료용 핀셋 등이 담겨있다. 각종 의약품에 점자 스티커를 붙여 혼동을 방지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GS칼텍스가 2005년 이후 18년째 진행 중인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이다. GS칼텍스 임직원 400여 명은 서울·여수·대전·부산 등에서 진행된 15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백혜련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은 "GS칼텍스의 따뜻한 사회공헌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의약품을 오남용하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점자 구급함 제작과 보급을 통해 우리가 생활하며 접하는 많은 용품들에도 점자 표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