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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3일 정책기획관을 시작으로 각 부서별로 시장에게 신년 업무계획을 설명하는'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중이다. 또한, 시장실에서 하던 기존의 형식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부서별 일하는 현장에 찾아가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논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업무보고회에 시민참여혁신위원회와 정책모니터링단 등 시민 대표를 참여시켜 주요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모니터링 해 피부에 와닿는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23일 정책기획관 업무보고회에서는 △시민참여혁신위원회 등 시민 참여기구와 이동시장제 등을 연계한 시민 소통 시스템 개혁 △일하는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불필요한 일 덜어내기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을 주문했다.
26일 교통건설국 업무보고회에서는 △광역교통개선 집중관리지구 선정에 따른 대책 마련 △주요 거점(미사역, 복정역, 장지역 등) 연계 노선버스 개편 △수목 및 꽃밭 조성을 통한 망월천 랜드마크화 재정비 △싱가포르 슈퍼트리 등 국외 벤치마킹 결과를 적용한 한강둔치 개선 등을 당부했다.
이어 오후에 진행한 도시브랜드담당관에서는 △전략적 언론보도 및 '청정하남' 시정소식지 전면 개편을 통한 시정홍보 강화 △하남시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위한 홍보 마케팅 등을 주요업무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도시국은 △재난대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선제적·예방적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 △작업환경측정 등 중대재해 발생 예방 △2030 하남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규 추진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관리 행정시스템 도입 등을 주요업무로 보고했다.
이현재 시장은 "2022년 도약을 위한 시스템을 정립하는 해였다면, 2023년은 본격적인 결과물이 도출되어야 하는 해"라며 "시민 불편 사항은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중앙부처에 의견을 개진해 최고 수준의 행정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적극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업무보고회에 함께 참여한 시민대표들은 △시정 홍보 방안 개편 △상가 주차난 해소 △바닥신호등 작동 수시 점검 등을 시에 건의했으며, "이번 보고회 참여를 통해 민선8기 주요 사업 방향에 대한 관계 공무원들의 설명을 직접 들으며, 시정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오는 29일까지 시청 39개 부서와 하남도시공사 등 3개 출자출연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