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행 뮤지엄은 한국 가곡을 대표하는 양산 출신 성악가 엄정행 선생이 평생 수집하고 소장한 음악 관련 물품을 이용해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음악교육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다.
엄정행 뮤지엄은 연면적 302.6㎡(약 91.6평)로 지난 3월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8월 준공했다.
이곳에는 음향장비와 음악물품(DVD, CD, 레코드, 음악관련 도서), 기타 소장품(포스터, 액자, 공로패 및 감사패) 등을 상설전시하고 정기음악회를 개최해 전시관을 찾는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축사, 축하공연, 테이프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플루트&피아노 협주를 시작으로 첼로 솔로 공연과 남성 성악가 앙상블까지 다채롭고 격조 있는 축하 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양산의 역사·문화적 의미가 큰 공간에 마련된 엄정행 뮤지엄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양산시의 새로운 문화콘텐츠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