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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경찰인 제임스 맥스윈은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본(Vaughan) 지역의 아파트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으며 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맥스윈은 사망자 중 한 명은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사살됐다고 전했다.
총상을 입은 부상자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남성이라는 것 외에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사건이 일어난 아파트의 주민인지에 대해서도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맥스윈은 이번 사건이 사망한 용의자의 단독범행으로 보인다면서 범행 동기 및 피해자들과의 관계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캐나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드물고, 토론토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한 곳으로 뽑혀 이번 사건에 대한 충격이 크다고 전했다.
캐나다의 강력범죄에서 총기 폭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3% 미만으로, 미국보다 현저히 낮은 편이다. 하지만 2020년 경찰관을 가장한 총격범이 22명을 살해하는 등 캐나다에서도 총기 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