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내년도 본예산 역대최대 2420억원 확정

올해보다 220억원(10%) 증가

경북 울릉군청사.

경북 울릉군의 내년도 본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2420억으로 확정됐다.

19일 울릉군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220억원(10%)이 늘어난 2420억원을 울릉군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385억원, 특별회계는 35억원이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문화및관광분야 256억원 △환경분야 209억원 △사회복지, 보건분야 243억원 △교통, 지역개발분야 355억원 등이며, △농림해양수산분야가 408억원(16.8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군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에 따른 경기하락이 우려되는 만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 ▷지역소멸대응기금사업 129억원(어울림문화센터, 스노우멜팅, 울릉삶터건립, 치유숲조성 등),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장승벽, 구암, 도동2리까끼등)에 106억원, ▷어촌뉴딜300사업 73억원(학포,통구미), ▷도동∼저동관광지 연계순환도로개설 55억원, ▷권역단위거점개발(평리마을) 9억원,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8억원 등이 편성됐다.

남한권 군수는 "내년도 예산은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민 불편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며"민선8기 주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새울릉으로의 도약을 위해 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