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게임 한류를 꽃피운 위메이드가 2023년을 미르 IP(지식재산권) 글로벌 저변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신작을 비롯해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미르4'와 '미르M'을 필두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인터게임 플레이를 구축하며 글로벌 진출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 온라인 게임 불모지에 전설을 써내려가는'미르의 전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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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2'는 당시 설립된 지 얼마되지 않은 게임 서비스 업체 ‘샨다’를 통해, 온라인 게임 불모지였던 중국에 진출, 중국 내 인터넷보급과 함께 온라인게임 사업 성장이 맞물리면서 게임은 전례 없던 돌풍을 일으킨다. 무협소설을 연상시키는 '미르의 전설2' 세계관과 캐릭터, 스토리라인은 중국인들의 취향에 딱 맞아떨어졌고, 중국인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위메이드가 개발한 무협 장르 MMORPG '미르의 전설' 시리즈는 한국 서비스에 이어, 2001년 11월 중국에 진출해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한류 게임 열풍의 시초가 된 작품으로, 이후 한국 게임 기업들의 중국 진출 바람을 몰고 오며, 현재까지 '미르의 전설2'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인지도 1위 MMORPG로 1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러브리티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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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르의 전설2'는 2011년 당시 서비스 중인 국내 단일 게임 사상, 전 세계 누적 매출 최대기록인 2조 2천억원이라는 매출이 집계됐다. 게임이 거둬들인 2조원 이상의 매출(2011년 집계)은, ▲신형 소나타 8만 5천대, ▲삼성전자의 신형 LED TV 110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과 맞먹는 규모이자, ▲영화 ‘아바타’ 전 세계 흥행수입, ▲드라마 ‘겨울연가’의 가치 평가에 버금가는 수치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무형의 산물 ‘온라인 게임’의 경제적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다.
여기에 2020년에는 미르 IP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7년 미르 IP에 대한 사업 강화를 위해 설립한 ‘전기아이피’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웹툰, 웹소설, 게임 등으로 미르 IP를 확장하는 등 활발한 IP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3분기 미르 라이선스 매출이 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145억 원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막강한 IP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국내외 미르 IP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위메이드는 2020년 미르를 새롭게 혁신하는 모바일 MMORPG '미르4'를 출시하며 다시 한번 게임명가로서 발돋움했다. 여기에 서책 ‘미르 연대기: 용의 대지, 불과 마법의 역사’를 출간해 IP와 세계관을 집대성하며 IP 라이프 사이클을 강화했으며, 2022년에는 정통성을 계승한 '미르M'을 선보이고, 글로벌 버전 출시를 준비하며 미르 IP의 글로벌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새로운 미르와 P&E 시장의 지평을 연 '미르4'…'미르M' 글로벌로 인터게임 이코노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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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는 국내 출시 당시 사전예약 시작 두 달 만에 300만 참가자를 달성,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2020년 11월 출시 후 갤럭시 스토어 1위 석권, 원스토어 1, 2위 등 상위권을 꾸준히 기록하며 위메이드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위메이드는 작년 8월 MMORPG '미르4'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을 출시, 최고 동시접속자 수 140만명을 돌파하는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다. '미르4' 글로벌 버전에는 한국과 달리 DRACO(드레이코) 토큰과 NFT(Non-Fungible Token)가 적용되어 있다.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와 흑철 자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미르4' 캐릭터의 소유권은 이용자에게 있다. 60레벨 이상 전투력 10만 이상 캐릭터를 NFT로 생성한 뒤, 암호화폐를 사용해 다른 사람과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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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의 재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미르4'는 단순한 게임이 주를 이루었던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21년 4분기 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620만 명을 기록했으며, 최고동시접속자 수는 14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미르4' 글로벌의 폭발적인 흥행 성공으로, 2021년도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60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역시 그동안 위메이드가 보여줬던 성적을 몇 배로 뛰어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021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미르4' 이용자들은 타겟으로 생각하지 않던 국가에서 많은 이용자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미르4' 글로벌의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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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의 글로벌 출시를 통해 '미르4'와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축한다. 현재 글로벌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성과 시스템 안정화에 대한 검증을 완료해 정식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정식 출시와 함께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DOGMA)'와 게임 토큰 '드론(DRONE)'을 비롯한 '미르M'의 토크노믹스가 위믹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