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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1년 광업·제조업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광업·제조업(10인 이상) 출하액은 1769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4%(261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2010년(18.0%)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제조업이 1765조8000억원, 광업이 3조3000억원으로 각각 17.4%, 8.0% 늘었다.
광업·제조업의 부가가치는 644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5.8%(88조원) 증가했다. 이 역시 2010년(16.1%)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통신 제조업은 출하액이 313조원, 부가가치가 171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9.2%(50조5000억원), 23.7%(32조7000억원) 늘었다.
1차금속도 출하액이 33.5%, 부가가치가 39.1% 증가했다. 자동차 제조업은 출하액이 9.5%, 부가가치가 13.8% 늘었다. 반면 기타운송장비는 출하액이 8.4%, 부가가치가 10.7% 감소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6444억 달러로 전년대비 25.7%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증가율도 2010년(28.3%) 이후 가장 높았다.
사업체 수는 7만2864개로 전년보다 2.5%(1748개) 늘었다. 종사자 수는 0.9%(2만7000명) 증가한 294만9000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