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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를 청년창업 메카로... 유니콘 기업 탄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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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서 기자

승인 : 2022. 12. 09. 11:24

김한슬 의원 대표 발의 '청년창업 지원 조례' 정례회서 원안 통과
가상오피스 지원 등 1인 창업시대 발맞춘 지원방식 규정… 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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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구리시의회 의원
경기 구리시의회가 구리시를 청년창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구리시의회는 지난 8일 제319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구리시 청년창업 지원 조례'를 원안 가결로 통과시켰다.

김한슬 구리시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에는 구리시를 청년창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담겼다.

주요 사항은 △청소년의 창업교육과 진로활동을 촉진을 위해 지원 대상을 만 15세부터로 확대 △우수한 창업기업 유치를 위해 시에 생활근거지가 있거나 이를 희망하는 청년도 창업 지원이 가능하도록 창업자 거주요건 완화 △대상자 선정 시 공개모집 원칙으로 투명성 확보 △창업과 연계된 창직 및 취업역량 연계사업으로 청년의 사회진출 다각도 지원 △창업 활성화 기여자 및 우수 청년창업가 포상 등이다.
특히 작가나 프로그래머 등 창업지원센터 상주가 필요 없는 창업가에 대해서는 시가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는 주소지를 지원할 수 있게 하였는데,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상오피스' 형태의 창업 지원사업을 조례로 규정한 것이다.

김한슬 의원은 "실효성 있는 조례를 만들기 위해 관계 공무원과 청년 창업가들의 도움을 받아 규정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검토했다"라며 "역량 있는 청년 창업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면 구리시 출신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 1조 이상의 스타트업을 일컫는 말로, 2022년 하반기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은 '당근마켓', '직방' 등 23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리시는 청년들의 창업활동 촉진을 위해 '구리시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10팀 내외의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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