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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업계, ‘나눔문화’ 확산 나선다…취약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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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12. 15. 12:13

이브자리, 취약계층 위해 14년째 기부 이어가
웰크론, 에너지 취약계층 돕기 위해 1억5000만원 상당 겨울 극세사 침구 기부
시몬스, 이천시에 약 4억 상당 생활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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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사랑의 이불 전달식(왼쪽부터)' 이미지와 웰크론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나눔' 이미지./제공=각 사
침구업계가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15일 침구업계에 따르면 한파에 계속되는 가운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침구업계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통해 차렵이불 1300채를 기부했다. 사랑의 이불 전달식은 이브자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이브천사 활동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브자리가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통해 기부한 침구는 올해까지 합하면 누적 2만3300채(약 35억원 상당)를 넘어선다. 특히 이브자리는 올해 창립 46주년을 기념해 기부 캠페인과 연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예년보다 많은 총 1300채의 침구를 기부했다.

아울러 이브자리는 국제구호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기부 약정을 맺고 내년에도 나눔 행보를 이어간다. 이브자리는 2008년부터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매년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비롯한 다양한 나눔 행사를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웰크론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극세사 담요 등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겨울 극세사 침구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 중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기부물품은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사용 가능한 극세사 담요 1000개 등 웰크론 알러지케어 침구 브랜드 세사의 겨울 제품들로 구성됐다. 이번 기부품은 지역 사회복지관 등에 전달돼 겨울철 에너지 취약가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웰크론은 또 인천연탄은행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지역 소외이웃을 위해 난방용 연탄과 겨울 침구를 기부했다. 웰크론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연탄나눔 봉사활동과 함께 연탄과 침구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웰크론은 올해 여름에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용 침구 1000세트를 기부하는 등 에너지복지와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시몬스도 나눔활동에 나섰다. 시몬스는 2018년 9월부터 매년 명절마다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각종 용품을 이천 지역사회에 기탁해왔다. 총 9번의 기부를 통해 시몬스는 이천시에 약 4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이천시에는 한국 시몬스의 생산 공장과 연구개발 센터인 '시몬스 팩토리움'과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가 들어서 있다.

침구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앞으로도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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