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금천구기독교연합회 안희환 회장(예수비전교회 담임목사)는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는 요한복음 10장 10절의 성경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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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청은 지난 25일 금천구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금천구청앞에서 사랑의 성탄트리 점등식 행사를 했다. 이날 유성훈 금천구청장, 최기상 국회의원, 안희환 금천구기독교연합회장을 비롯해 내빈들이 회중들이 외치는 구호와 함께 성탄 트리 점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금천구기독교연합회
안희환 목사는 “성탄트리 점등은 구원자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다.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기도한다”며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 요한복음 10장 10절에는 2가지로 나타난다. 첫째는 생명을 얻게 하시기 위함이다. 죄로 말미암아 사람에게 죽음이 찾아왔고 그 죄값으로 둘째 사망인 지옥에 가게 되는데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함받아 사망을 면할 길이 열렸다. 구청장 포함 모든 이들이 구원자 예수님을 통해 생명을 얻기를 기도한다”고 설교했다.
이어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풍성한 삶도 주신다. 프란체스는 마피아 행동대장이었는데 29개월의 독방 기간에 간수가 넣어준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을 만나 변화됐다. 지금은 유명한 작가와 강연자로서 풍성한 삶을 누리고 있다”며 “마태는 손가락질 당하던 세리였는데 예수님을 만나 마태복음의 저자가 되었고, 유대인들에게 멸시당하던 사마리아 사람들에게도 대접받지 못하던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을 만난 후 놀라운 전도자가 되었다. 풍성함을 주시는 예수님이 오신 것을 기념하는 성탄절은 그런 면에서 참 의미 깊은 날이다. 금천구의 구민들이 구원자 예수님을 만나기를 원한다”고 설교했다.
안희환 회장의 설교 후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첫번째는 잘 알려진 “똑바로 보고 싶어요”의 작곡자인 최원순 목사 부부(예수비전교회 찬양 선교사)가 “고요한 밤 거룩한 밤”과 “창밖을 보라”를 불렀다. 두번째는 예수사랑중창단(단장 윤현숙)이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불러 성탄절을 고대했다.
축하 공연 후 내빈들이 회중들이 외치는 구호와 함께 성탄 트리 점화 버튼을 눌렀고 트리와 주변의 등이 환하게 켜지면서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성탄 트리 설치비용은 금천구청에서 제공했다.
금천구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금천구청에서 지금 설치한 성탄 트리보다 두 배 정도 더 큰 트리를 설치해 멀리서도 잘 보이고 구청 옆의 전철역에서 나오는 승객들에게도 잘 보이도록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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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청은 지난 25일 금천구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금천구청앞에서 사랑의 성탄트리 점등식 행사를 했다. 이날 안희환 금천구기독교연합회장이 설교를 하고 있다. /사진=금천구기독교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