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 ’실현 첫 걸음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오는 24일 현판식을 열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단지 이름을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단의 성격을 변화·발전시켰다는 게 특징이다.
지난 2015년 설립 운영계획 수립으로 단초를 마련한 재단은 지난 2017년 11월 21일 정식 출범해 출범 5년을 맞았다. 그동안 지역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동시에 각종 문화 행사를 펼치며 지역 문화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명실상부 지역 대표 축제로 발돋움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해 새 출발을 한다. 경기도 지자체 산하 문화재단에서 관광을 정식 명칭으로 내세운 것은 여주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이런 변화는 민선 8기 여주시가 출범하며 천명한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를 실현하는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여주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수도권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한 문화·관광산업활성화'를 시정 목표로 제시한다.
재단의 정체성이 문화·관광으로 확정되며 향후 각종 정책을 수행하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시의 관광도시화 계획에 재단이 첨병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여주가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종·명성황후 등의 역사적 가치가 널리 알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재단이 관광도시 여주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새 출발을 알리게 됐다. 재단이 관광도시 여주를 만드는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으로 바꾸는 것은 단순히 명칭을 변경하고 공표하는 차원이 아니라 새로운 정체성·새로운 역할을 실현한다는 의미가 있다. 새로운 과업을 수행하는 어려움은 여주의 새 시대를 열어간다는 보람과 기쁨으로 극복해 시민들에게 관광도시라는 자부심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